언스포큰 (The Unspoken.2015) - 귀신 들린 집, 흉가 하우스 호러의 변주

언스포큰 (The Unspoken. 2015)

공포, 스릴러  /  캐나다  /  91분
감독 : 쉘든 윌슨
출연 : 조델 퍼랜드, 써니 술리치, 파스칼 휴튼 외.

17년전 작은 마을 근처의 브라이어 하우스에 살던 한가족이 주위에 핏자국만 남기고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후 집은 흉가로 폐허가 되고 오랜 시간이 흘러 실어증을 가진 아들을 둔 여성 제니가 이사를 오게 된다.

하지만, 이전 사건에 대하여 알지 못하는 제니는 실어증에 걸린 아들 아드리안의 베이비시터로 마을에 사는 안젤라에게 부탁하는데... 안젤라는 아드리안과 점차 가까워지기 시작을 하면서, 마을의 불량배들이 흉가의 지하실에 숨겨 놓은 마약을 찾으러 몰래 들어오게 되는데..

---

귀신 들린집과 몰래 숨어둔 불량배들 어딘가 익숙한 소재의 조델 퍼랜드 주연의 캐나다산 공포물.

영화 '사일런트 힐' 에서 "샤론" 으로, "이클립스" 에서 뱀파이어 "브리" 역을 했던 "조델 퍼랜드" 를 주연으로 만나볼 수 있는 호러물.

영화는 하우스 호러의 예상 가능한 흐름으로 중간중간 놀래키는 구성으로 진행이 되며, 적당한 기대에 부흥하는 분식점 김밥의 느낌에, 후반부 관객들의 예상에 변주의 양념을 가미함으로서 톡쏘는 엔딩의 맛을 선사한다.
(끝 부분 아미티블의 간판으로 재치도 준다.) 

큰 기대보다는 부담없이 적절하게 즐기기엔 나쁘지 않은 하우스 호러물.

---

조델 퍼랜드 (Jodelle Fer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