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비 (ヒメアノ～ル, Himeanole, 2016) - 이 영화는 코믹 로맨스물이 아닌 범죄 영화입니다.

낮비 (ヒメアノ～ル, Himeanole, 2016)

범죄, 스릴러 / 일본 / 99분 / 2016년
감독 : 요시다 케이스케 
출연 : 모리타 고, 하마다 가쿠 외.

핏빛 범벅 극악무도한 ‘쾌락 살인범’에게 깨진 평범한 삶!

일상과 광기가 교차하는 긴박한 99분! 당신의 심장은 견딜 수 있을 것인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지루한 일상에 싫증을 느끼며 재미없는 하루하루를 사는 건물의 청소부 직원 ‘오카다’는 카페 여직원 ‘유카’에게 호감을 보이는 동료 ‘안도’의 부탁에 큐피드의 역할을 해주기로 하고 그녀를 찾아간다.

그곳에서 ‘유카’가 자신의 고등학교 동창 ‘모리타’에게 스토킹을 당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학창시절 지독한 따돌림을 당했던 ‘모리타’에게 불길한 기운을 느낀다. 다음 차례로 ‘유카’를 노리고 있었던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모리타’는 ‘오카다’로 인해 뜻밖의 계획 차질을 빚게 되고…. 이들은 과연 살인마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평범하지만, 행복했던 일상으로 과연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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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부천판타스틱영화제 금지구역 섹션 상영작.
'괴짜가족' 과 함께 개그만화로 이름을 날리었던 '이나중 탁구부' 의 작가 '후루야 미노루(Minoru Furuya)' 의 원작 만화를 영화화한 작품.

'후루야 미노루(Minoru Furuya)' 작가는 '이나중 탁구부','크레이지 군단',얼토당토' 등과 같이 개그 코드의 만화로 유명하지만, '시가테라', '낮비', '심해어', '두더지' 등과 같이 소외되고 어딘가 주류가 되지 못한 이들을 주인공으로 다소 어두운 만화도 그렸다.

작가 이름만으로 '낮비'나 '두더지' 등을 감상한다면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에 다소 당황할 수도..
영화도 초반부는 다소 특유의 코믹한 분위기로 가다가 점점 어두운 느낌이...

만화를 먼저 보고나서 영화를 보고나니.. 감독이 일부 각색을 했지만 코믹한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우울하고 어두운 느낌이다. 살인범이 어릴적 이지매등으로 인한 사이코패스적으로 무차별적 살인의 원인에 대하여 보여주기는 하지만 단순히 영화를 범죄물이나 스릴러로만 보기에는 애매한...
(개인적으로는 만화가 나은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