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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오퍼링 (The Offering.2016) - 너무 많은 소재를 버무려 버린 싱가포르 배경의 엑소시즘 영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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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오퍼링 (The Offering.2016) - 너무 많은 소재를 버무려 버린 싱가포르 배경의 엑소시즘 영화

Seth 2016. 9. 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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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오퍼링 (The Offering. 2016)

공포, 미스터리 / 싱가포르,미국 / 2016 / 95분
감독 : 켈빈 통
출연 : 매튜 세틀, 엘리자베스 라이스, 파멜린 치 외.


미국에서 기자 생활을 하던 제미이는 싱가포르에 사는 언니의 자살 소식을 듣고 싱가포르로 향한다.
언니의 사인이 자살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제이미는 의문을 품고 형부 샘과 함께 진실을 찾기 시작한다.

언니 애나의 자살과 함께 하나씩 밝혀지는 진실과 애나의 딸 케이티는 주위에서 알 수 없는 현상들이 발생을 하며 알 수 없는 문자와 죽은 엄마가 7일째 되는 날 돌아올 것이라는 말을 반복하는데...


싱가포르를 배경으로 진행이 되는 오컬트 엑소시즘 호러 영화다.

오컬트적 호러 영화의 전형적인 흐름을 따라 가려 하는데 감독이 너무 많이 판을 벌린 듯 하다.
최대한 다양한 요소를 넣어 무언가 새롭게 만들려는 시도는 좋은데, 바벨탑이라던가 레비아탄, 악령을 불러오기 위한 알 수 없는 의식과 문양, 디지털의 이진법이 모든 언어의 표현이 가능한 언어라는 등 너무 많은 소재를 버무려 음식을 만들다 보니 산만하고 다소 갈길을 잃고 진행되다 마지막에 무리해서 봉합하는 느낌이다.
(바벨탑과 레이아탄등 너무 강한 재료를 사용하려 한게 아닌가 싶다. 잘못 쓰면 응? 이 되버릴 수 있는 재료라..)

그나마, 중간중간 '깜놀' 한 장면으로 놀래키려 하는데, '제임스 완' 감독의 영화들에 익숙한 관객들에게는 다소 약할 수 있다.

기존의 엑소시즘 영화와는 차별점을 주려고 노력은 하였으나, 좀 과해 니맛 내맛도 아닌 음식이 다소 아쉽다.
전체적인 스토리의 약점을 감안하고 본다면 킬링타임용 오컬트 엑소시즘 영화일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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