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스 (Beneath, 2013) - 무너진 탄광에 갇힌 이들에게 닥친일은...

비니스 (Beneath, 2013)
공포, 미스터리 / 미국 / 2013
감독 : 벤 케타이
출연 : 브렌트 브리스코, 커트 카세리스 외.

광부의 딸인 샘은 아버지 조지의 은퇴를 기념하여 마지막으로 아버지와 함께 탄광에 들어가 1일 체험을 하기로 한다. 샘와 아버지 조지, 광부들은 평상시와 같이 탄광 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갑자기 탄광이 무너지게 되면서 이들은 탄광에 갇히고 만다.

구조대가 오기까지 약 70여시간을 탄광에서 지내야 하는 이들에게 정체를 알수 없는 어두운 공포가 서서히 이들을 괴롭히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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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이라는 폐쇄된 공간에 갇힌 사람들.. 그리고 하나씩 미쳐가거나 이상해져 가며 서로를 위협하기 시작한다.
갇혀 있는 공간에서 알 수없는 공포가 점점 압박감으로 다가오며, 정체를 알 수 없는 새로운 광산 통로의 발견과 오래된 광산의 흔적등등 폐쇄공포와 미스터리 스릴러가 섞여 있다.

영화는 실제 실화에 기반을 둔 픽션이라고 초반에 기재된다.
'The Following is inspired by true event'

아마도 익숙한 탄광사고로 갇힌 이들의 심리적 불안감에 상상력을 가미하여 만들어 진것이 아닌가 싶다.
영화에서 그들을 위협하고 미치게 하는 것이 과연 갇혀 있음에 대한 공포 때문인지 산소 부족과 오염된 산소로 인하여 환각과 환청에 의한 것인지는 보는 관객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을 것 같다.

공포 영화에 항상 암유발 캐릭터가 등장을 하는데 영화에서는 여주가 그 역활을 단단히 해주는 듯 하여 여주의 시키지 않은 일을 벌여서 아마도 일을 더 만드는게 아닌가 싶다.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면 킬링타임용으로는 나쁘지 않을 듯 싶다.

'비니스' 영화를 보면서 불현듯 영화 한편이 생각이 났다. 해당 영화에 호기심이 생긴 관객이라면 아래 영화를 조심스레 추천해 본다. 개인적으로는 아래의 '나인 마일즈 다운' 이 미스터리 스릴러로 더 재미가 쫀득한 듯 싶다.

나인 마일즈 다운(Nine Miles Down, 2009) 
미스터리, 스릴러 / 영국, 미국, 헝가리 외. / 2009년
감독 : 안소니 윌러
출연 : 아드리안 폴, 케이트 노타 외.

지하 탐사 현장의 의문의 실정, 단 한명의 생존자.
지하 탐사 작업을 하던 연구팀 모두가 실종된다. 보안관 '잭' 은 현장에 파견되어 조사를 하던 중 연구팀의 일원이라고 주장하는 '케이트 박사' 가 불현듯 나타안다. '잭' 은 그녀가 실제 연구팀의 일원인지 아니면 9마일 지하에서 올라와 모두를 죽인 살인범인지 혼란에 빠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