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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데이즈 (Los ultimos dias, Last Days, 2013) -전세계 예상치 못한 패닉에 빠지다. 본문

영화 (Movie)

라스트 데이즈 (Los ultimos dias, Last Days, 2013) -전세계 예상치 못한 패닉에 빠지다.

Seth 2016. 8. 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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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데이즈
(Los ultimos dias, Last Days, 2013)

재난, 스릴러 / 스페인 / 2013년
감독 : 데이빗 패스터, 알렉스 패스터
출연 : 킴 쿠티에레즈, 호세 코로나도, 마르타 에투라 외.


전세계가 예상치 못한 패닉에 빠지다!
지층에 숨겨져 있던 미지의 바이러스가 세상에 퍼지게 되고, 사람들은 밖으로 나가면 발작등으로 인하여 죽음에 이르는 재난이 발생한다. 사람들은 건물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건물안과 지하에 숨어져 지내게 되는데..

대혼란 속에 마크는 임신한 여자친구를 찾기 위하여, 상사였던 엔리케는 병원에 입원한 아버지를 찾기위해 서로의 도움을 받아가며 험한 길을 떠나게 되는데...

스페인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우는 28회 고야상에서 제작감독, 특수효과 부분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6회 가우디상에서는 촬영,사운드,메이크업,무대디자인등 7개 부분에 수상 및 4개 부분에 노미네이트 된 작품이다.


스페인 영화 중에 나름의 재미를 주는 진주 같은 영화들이 있다.
'떼시스' 에서 '오픈 유어 아이즈','REC' ,'줄리아의 눈' 등에 이르는.. 별도로 국가를 정해 놓고 보는건 아니지만 의외의 재미를 주는 영화중에 스페인 영화들이 종종 보인다.

설정상 익숙한 형태의 재난이 아닌 예상치 못한 외부로 나가지 못하는 독특한 소재의 재난을 보여준다.
바깥 세상으로 나오지 못하는 이들은 집, 건물등에 갇혀 지내면서, 서로의 이익을 위하여 분열되고 세력 타툼이 벌어지게 된다. 재난이나 큰 문제가 발생하면 그렇듯 사람들이 각자의 민낯을 드러내게 되고 식량과 생존을 위한 서로간의 사투가 벌어진다.

특이하게 엔지니어 마크는 평상시 그토록 싫어하던 상사 엔리케와 동행하게 될줄은 아마 상상이나 했을까? 평상시에 냉철하고 깐깐하게 보이는 엔리케는 어쩌면 가장 상황파악을 잘하고 이성적으로 초반 마크를 이끌었는 지도 모른다. 마크와 엔리케는 각자의 목적을 위해 중간 중간 발생하는 혼란과 험난함을 헤쳐 나가며 각자를 이해하고 의지하며 앞으로 나간다.

특별히 기대나 사전 정보 없이  접한 영화 였지만, 중간중간 약간 억지스러울 수 있는 부분도 있으나, 전체적으로 특이한 세계관에 신선한 재미와 감동이 있던 재난 영화 인듯 싶다. (억지 신파가 없어서 다행..) 지구가 망해도 후손들은 계속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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