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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서킹 바스터즈 (Bloodsucking Bastards, 2015) -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호러 사무실 생존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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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서킹 바스터즈 (Bloodsucking Bastards, 2015) -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호러 사무실 생존기

Seth 2015. 11. 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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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서킹 바스터즈
(
Bloodsucking Bastards)

공포, 코미디  /  미국   /   2015년
감독 : 브라이언 제임스 오코넬
출연 : 프란 크랜즈, 페드로 파스칼 외.


같은 직장에 다니는 친구들인 "에반","팀","앤드류"는 어느날 대학 동기였던 "맥스" 가 영업팀장으로 부임해 온다.
"맥스" 는 점차 부하들을 옥죄면서 공격적인 마케팅과 악질적인 지시등으로 세 친구들은 점점 어려움에 봉착을 하게된다.
점차 사무실의 분위기가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을 즈음 이들은 "맥스" 의 정체를 알아 차리게 되는데.. 


항상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가는 셀러리맨들은 국내나 해외나 예외가 없는 듯 하다.
악마처럼 느껴지는 상사는 어느 직장에나 존재하듯이 영화는 아예 그러한 상사가 실제로 뱀파이어로서 부하 직원들의 능률 향상과 자신의 욕심을 위하여 점차 직원들을 뱀파이어화 시키게 된다.

밤/낮 가리지 않은 과중한 업무에도 끄덕없이 해내는 체력과 최고의 효율성과 조직운영을 위하여 뱀파이어 상사와 일상에서 흔하디 흔한 우리의 "에반" 과 그의 친구들은 뱀파이어 상사와 사투를 벌이는 코믹 호러물이다. 효율과 능력위주의 사회를 풍자하면서도 적절한 코미디와 사투는 나름 재미를 선사한다.

물론 공포물이기에 간혹 피갑칠 장면이나 다소 잔인해 보일 수 있는 장면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 기반에 코미디라는 것을 깔고 가면서 많이 희석이 되면서 웃으면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공포물이다. 괴물 같은 상사에게 한방 날리는 대리만족과 가볍게 즐길수 있기에는 나쁘지 않은 선택인듯 싶다.

 

- 영화를 보면 몇편 생각나는 코미디 공포물들.-

* 황혼에서 새벽까지 ()
* 새벽의 황당한 저주 (영국판 코미디 새벽의 저주)
* 세브란스 (황당하고 당황스런 워크샵.?)
* 데드 스노우 (눈속의 나치 좀비들과의 사투)
* 독 하우스 (여자들만 좀비가 되는 마을에서의 탈출)
* 좀비랜드 (헐리우드판 코미디 좀비물)
* 후안 오브 더 데드 (병맛 작렬 쿠파 좀비물.2011)
* 그라인드 하우스 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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